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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톡, 일본 넘어 영어·중화권으로 서비스 확대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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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중국어 간체·번체 추가
일본 앱 이용자 7개월 새 조회 15배 증가

바비톡, 일본 넘어 영어·중화권으로 서비스 확대

[파이낸셜뉴스] 메디컬 뷰티 플랫폼 바비톡이 일본 시장에서 확인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영어권과 중화권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방한 전부터 자국어로 국내 미용의료 정보와 여행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해 외국인 이용자 유입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바비톡은 지난 13일부터 기존 일본어 서비스에 영어와 중국어 간체·번체를 추가해 지원 언어를 4개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언어별 이용자 특성에 맞춰 국내 병원 정보와 시술 이벤트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과 현지화 인력을 활용해 번역 품질과 정보 정확성을 관리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8월 발표한 해외 발급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국내 의료업종 카드 이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전체 의료업종 이용액의 72.1%를 차지했으며, 피부과 이용액은 49.5% 늘었다. 주요 소비 국가는 미국·일본·대만·중국 등으로 나타났다.

일본 서비스에서 확인한 성장세가 이번 확장의 기반이 됐다. 바비톡은 지난해 8월 일본 웹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2월 앱을 출시했다.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일본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출시 초기보다 약 12배 증가했다. 시술·병원 정보 조회 수는 약 15배, 상담 건수는 6배 늘었다.

바비톡은 AI 기반 한국 여행 가이드도 확대한다. 기존 일본어로 제공하던 'K-뷰티 한국 여행 가이드'를 영어와 중국어로 지원하고,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에서 대화 맥락을 반영하는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체류 기간과 관심 시술, 예산 등을 고려해 시술 정보와 여행 일정을 제안하고 관광 명소·맛집·쇼핑 정보도 연계할 계획이다.

신규 언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영어·중국어 이용자가 관심 시술과 방문 희망 시기 등에 관한 설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국가별 경품을 제공한다.

신정인 바비톡 대표는 "일본 서비스에서 시술·병원 정보 조회와 상담이 함께 증가하며 한국 미용의료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며 "영어권과 중화권 이용자도 방한 전부터 자국어로 필요한 정보를 살펴보고 미용의료와 여행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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