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2곳 지원
옙바이오·아이비스바이오에 연구지원금 8000만원
BMS 글로벌 전문가 멘토링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BMS제약이 서울시 및 서울바이오허브와 공동 운영하는 '2026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 우승 기업으로 옙바이오와 아이비스바이오를 선정했다.
20일 한국BMS제약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역대 최다인 82개 기업이 지원했다. 심사를 거쳐 신경과학 분야에서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두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옙바이오는 파킨슨병 관련 단백질인 PARIS(ZNF746)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으며, 혈액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환자 선별 전략도 추진 중이다. 심사에서는 새로운 표적을 활용한 치료 접근법과 다른 질환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평가됐다.
아이비스바이오는 분자접착제 분해제 기술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알파-시뉴클레인 단백질 응집을 줄이고 신경염증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항암 분야에서도 PLK1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두 기업에는 한국BMS제약과 서울시가 기업당 400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을 지급한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기회와 함께 BMS 글로벌 본사의 연구개발(R&D)·사업개발 전문가로부터 1년간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2022년 한국BMS제약과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가 체결한 협력 의향서를 바탕으로 출범했다.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발굴해 글로벌 신약 개발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5년간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은 총 10곳이다. 앞서 선정된 8개 기업은 누적 3500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국내외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거나 해외 임상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선정 기업들이 후속 투자와 공동연구, 해외 임상 진입 등으로 성장하며 국내 혁신 기술이 글로벌 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국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망 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