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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절치부심…4분기 신차 효과로 반등 기대" BNK투자證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3분기 매출 44조3382억원·영업이익 2조3382억원…컨센서스 8.5% 하회
도매판매(중국제외) 90.9만대…부품사 화재·파업·모델 노후화 삼중고
미국 관세 베이스 효과·기말환율 하락으로 수익성 일부 만회
아반떼·투싼 풀체인지 4분기 출시…2027년 EREV 본격 가동

현대차 울산공장 로고. 연합뉴스
현대차 울산공장 로고.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현대차의 3·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하겠지만, 4·4분기부터 볼륨 신차 출시 효과로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BNK투자증권은 현대차의 3·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44조3382억원, 영업이익은 7.8% 줄어든 2조33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2조5546억원 대비로는 8.5%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연결 기준 도매판매는 90만9000대로 부품사 화재 여파, 파업 등 생산 차질과 글로벌 경쟁 심화 속 신차 출시 전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차량 부문 매출액은 8.8% 감소하겠지만, 금융과 기타 부문이 감소 폭을 완화하며 연결 매출액은 5.1% 감소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수익성은 생산 차질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재료비 상승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미국 관세 베이스 효과와 기말환율 하락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환입 등이 일부 만회해준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생산 차질 여파 속 일부 시장별 경쟁 심화에 따른 점유율 하락 우려 등으로 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회사 내부적으로도 절치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8월 CID에서 현대차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100개 이상의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계획을 공격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4·4분기부터는 아반떼, 투싼 등 볼륨 모델의 신차 출시 효과로 도매판매 및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 2027년에는 싼타페 기반 EREV와 제네시스 GV70 EREV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출시되며, 1회 충전·주유로 90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확보해 캐즘을 우회하는 핵심 수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로보틱스 모멘텀도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가 2026년 10월 이후 양산 라인 PoC 실증을 시작으로 2028년 HMGMA 미국 공장의 대량 양산 공정에 순차 투입 예정이며, 그 사이 IPO 등 기업가치 반영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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