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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앞두고 동결 전망 우세…채권시장 심리 개선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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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9명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11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93%는 오는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머지 7%는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9.1로 전월보다 9.4p 상승했다. BMSI는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이 기대되는 등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미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과 미국 중간선거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에도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금리전망 BMSI는 123.0으로 전월(99.0)보다 24.0p 상승했다.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40%로 전월보다 19%p 증가했다. 반면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2%에서 17%로 5%p 감소했다. 금리 보합 전망은 57%에서 43%로 줄었다.

프랑스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 금리 상승 압력에도 국내 증시 조정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와 한미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등이 시장금리 하락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와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악화됐다. 물가 BMSI는 93.0으로 전월 대비 7.0p 하락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우려 등이 영향을 미쳤다.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전월 13%에서 3%로 줄었으며, 물가 보합을 전망한 응답자는 74%에서 87%로 늘었다.

환율 BMSI는 98.0으로 전월 대비 11.0p 떨어졌다.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4%에서 13%로 증가한 반면 환율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13%에서 11%로 감소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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