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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쏠림 속 저평가주에 집중…신영운용, K순수가치펀드 선봬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영자산운용 로고.
신영자산운용 로고.

[파이낸셜뉴스] 신영자산운용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소외된 저평가 기업에 투자하는 가치투자 펀드를 선보인다.

신영자산운용은 국내 증시의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는 '신영K순수가치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펀드는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주도주보다 주가에 기대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기업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 역발상 가치투자 전략을 추구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재무지표를 활용해 일시적인 악재로 저평가된 기업과 구조적으로 경쟁력을 잃은 기업을 구분한다.

특히 이익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도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을 선별하고,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한다. 사업 경쟁력과 재무구조 등을 점검해 저평가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가치함정'도 경계한다.

분산투자 전략도 차별점 중 하나다. 일부 대형주에 대한 쏠림을 완화하기 위해 개별 종목의 투자 비중을 10% 이내로 제한하고 업종과 테마도 고르게 분산한다. 특정 벤치마크를 추종하기보다 절대수익을 목표로 운용하며, 연간 목표 수익률은 10~15% 수준이다.

해당 펀드는 신영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김형관 신영자산운용 마라톤가치본부 마라톤가치1팀장은 "주가가 많이 오른 기업에는 이미 많은 기대가 반영돼 있지만,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기업에는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가치가 남아 있을 수 있다"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곳을 따라가기보다 충분한 안전마진이 확보된 기업을 찾아 가치가 가격에 반영되는 과정을 기다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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