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미래 위한 결정" 세라젬, 이경수 대표가 승계
"이번 승계는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과 검증된 차세대 경영자의 역량을 연결해 회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결정이다." 세라젬 전문경영인 이경수 대표(사진)가 지분승계를 통해 회사 미래를 책임지게 됐다. 창업주인 이환성 회장이 이 대표를 양자로 입양한 것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일부를 증여하는 1차 지분승계를 마무리했다. 이번 증여는 세라젬 전체 주식 중 10%에 해당한다. 증여세 신고도 마친 상황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승계는 창업주가 오랜 기간 고민해 온 기업의 미래와 경영 연속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이 회장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업의 본질에 대한 통찰과 경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을 성장시킬 사람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3년 세라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전략기획과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특히 2017년에는 중국 현지에서 대리점을 직접 운영하며 현장 경험을 축적했다.
이 대표는 2018년 이환성 회장의 요청으로 세라젬 국내 사업을 맡아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한 결과, 현재 국내 헬스케어 가전 1위 회사로 도약시켰다. 이는 기존 척추 관리 의료기기 중심 사업을 '의료가전'이라는 신시장으로 확장한 결과였다.
이 회장은 이러한 과정에서 확인된 이 대표의 경영 역량과 실행력, 조직에 대한 이해도, 미래 비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향후 이 대표에 대한 중장기적인 승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