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잠자리도 관리해드려요"… 렌털 가전, 매트리스 시장 조준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웨이 '비렉스 슬립 싱크' 3종
누우면 생체정보 측정·데이터화
교원웰스, 프리미엄 침구세트 출시
"정기관리 노하우로 신사업 추진"

비렉스 슬립 싱크 매트리스 코웨이 제공
비렉스 슬립 싱크 매트리스 코웨이 제공

렌털 가전 업체들이 가을 들어 매트리스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케어비용 등 총매출 기준으로 사상 처음 매트리스 시장 1위에 오른 코웨이는 올해도 수성을 이어가기 위해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교원 웰스는 매트리스에 이어 침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도 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 슬립 싱크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6+ 슬립 싱크 △비렉스 시그니처 파이어쉴드 매트리스 슬립 싱크 등 '비렉스 슬립 싱크' 매트리스 3종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공통적으로 별도 앱 조작이나 웨어러블 기기 착용 없이 자동으로 수면을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제로 매트리스에 내장한 수면센서가 사용자가 눕는 순간부터 미세한 호흡 움직임과 심박수까지 정밀하게 감지한다. 이렇게 측정된 수면 데이터는 매일 오전 9시, 아이오케어 플러스 앱을 통해 '수면 분석 리포트'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수면 점수 △수면 시간 및 입면 잠복기 △수면 단계 그래프 △수면 중 심박·호흡수 등 데이터를 일간·주간·월간 단위로 파악할 수 있다.

코웨이는 비렉스 슬립 싱크 등을 앞세워 올해도 국내 침대 부문 1위 자리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 중 침대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654억원이었다. 이는 국내 유수 침대 업체들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였다.

교원 웰스는 매트리스에 이어 침구 분야에 진출한 사례다. 교원 웰스가 최근 공개한 구스다운 '스위트온' 침구세트는 폴란드산 구스다운과 기능성 구리 원사를 적용했다. 특히 침구세트를 통해 교원 웰스는 매트리스·프레임과 연계해 수면 환경을 종합적으로 제안하는 '토털 슬립 솔루션'을 완성했다.

교원 웰스 스위트온 침구세트는 △구스솜 속통 △여름솜 속통 △이불 커버 △베개 커버 △매트리스 패드 등으로 구성했다. 계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신소재 마이크로 화이버를 활용한 여름솜 속통을 함께 구성했다. 마이크로 화이버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겨울에는 구스와 여름솜 속통을 함께 넣어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는 △네스티지 △로얄스위트 프라임 △멜로우 드림 등 매트리스 3종을 올 가을 승부수로 띄웠다. 우선 네스티지는 피아노 줄로 사용되는 고탄성·고강도 강선을 적용한 포켓스프링을 메인 스프링으로 구성했다. 그 위에 '마이크로 포켓스프링'을 한층 더한 2중 스프링 구조로 복원력과 지지력을 강화했다.

또한 로얄스위트 프라임은 3가지 강선을 9개 영역으로 배치한 티타늄 포켓 스프링으로 몸을 부드럽게 감싸 숙면을 돕는다. 아울러 멜로우 드림은 친환경 뱀부 원단을 적용해 흡습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다. 양모 혼방 패딩으로 쾌적함을 유지하고, 히말라야 솔트 성분을 함유한 친환경 폼으로 항균·탈취 기능을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렌털 가전 업체들이 그동안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가전을 통해 확보한 정기 방문·관리 노하우를 매트리스 분야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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