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일자리 품은 청주… 신분평지구에 초대형 주거타운 윤곽 [디벨로퍼 리그]
HM그룹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지역 최대 규모 민간 도시개발
3개 블록 4천여가구 순차 공급
반도체·산단 직주근접 단지로 인기
1단지 완판 이어 2단지 27일 청약
HM그룹 "미래형 랜드마크 자신"
지방 주택시장이 고전을 겪고 있지만 충북 청주시는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청주시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10월 중순까지 2.13% 상승했다. 반면 이 기간 지방 아파트값은 0.27% 오르는 데 그쳤다.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등 직주근접 효과가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청주시 부동산 지도를 바꿀 초대형 주거단지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디벨로퍼 HM그룹이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신분평지구'가 그 주인공이다. 두 번째 단지인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가 분양에 나서면서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청주 최대 규모 민간 도시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은 난개발 방지 및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계획적인 개발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행사가 토지 매입부터 개발계획 수립, 인허가 등 모든 것을 맡기 때문에 디벨로퍼의 역량이 잘 드러나는 프로젝트다.
신분평지구는 지역 내 최대 규모 민간 주도 도시개발 사업이다. HM그룹은 이곳에 3개 블록 3948가구의 아파트는 물론 교육·생활·녹지 공간 등을 갖춘 주거타운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HM그룹이 신분평지구를 낙점한 이유는 청주의 핵심 신흥 주거지로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주변 개발 사업까지 포함하면 이 일대에 3만7000여가구의 주거벨트가 형성된다. 또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는 데다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을 비롯해 청주테크노폴리스·청주일반산업단지·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산업단지도 위치해 일자리를 갖춘 직주근접 주거타운이라는 점도 작용했다는 것이 시행사 측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청약 접수를 받은 1단지(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1년도 되지 않아 완판됐다. 당시 지방 분양시장이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점을 감안해 보면 이례적인 성적으로 평가됐다.
■2단지 분양가 3.3㎡당 평균 1489만원
이번에 공급하는 2단지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는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을 맡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92가구 규모로 전용 59∼112㎡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등의 순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 3억9000만원대, 84㎡ 4억9000만∼5억원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489만원이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주변 시세와 비슷한 가격대로 새 아파트 가치를 고려하면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P공인 관계자는 "1단지의 경우 현재 분양가 대비 다소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며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고, 소형이 포함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HM그룹은 이번 2단지에 이어 3단지 1508가구도 공급해 총 4000여가구의 브랜드타운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기반시설 조성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한모 HM그룹 회장은 "신분평지구는 청주 도시 균형 발전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디벨로퍼로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모아 미래형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종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