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실제 상황이냐"…지하철 짐칸 올라가 자전거 든 남학생
[파이낸셜뉴스] 지하철 짐칸에 올라간 남학생이 자전거를 들어 올리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됐다. 영상에는 부산 지하철 객차 안에서 한 남학생이 좌석 위 선반 형태의 짐 보관 공간에 올라가 있는 장면이 찍혔다.
선반에 엎드린 남학생은 자신의 자전거를 한 손으로 공중에 들어 올렸다. 자전거가 객차 통로 쪽으로 들린 상태에서도 남학생은 선반 위 자세를 그대로 유지했다.
영상을 찍던 주변 사람은 남학생을 말리지 않았다. 대신 자전거를 손으로 두드리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영상 속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이게 진짜 실제 상황이냐", "영상만 보면 믿기 어려울 정도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가정교육과 훈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아이들을 보면 부모의 가정교육도 생각하게 된다"며 "아이들이 잘못한 행동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훈육은 필요하다"고 적었다.
지하철에서 소란을 피우던 중학생들에게 직접 주의를 준 경험담도 올라왔다. 이 네티즌은 "지난주 지하철에서 중학생들이 집단으로 소란을 피우는 것을 보고 조용히 해달라고 했다"며 "나중에 선생님까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고 더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선생님에게 아이들이 너무 예의가 없으니 잘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공공장소에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문제 삼는 댓글도 달렸다. 네티즌들은 "요즘 사람 없는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 "뭐가 잘못된 행동인지 모르는 게 더 문제다", "잘못을 지적해도 오히려 당당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고 썼다.
부모의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다. 이들은 "이런 아이들을 보면 부모도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들이 '우리 아이는 착하다', '우리 아이가 그럴 리 없다', '나쁜 친구를 만나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