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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3분기 '깜짝 흑자' 전환…위성통신·컴퓨팅 대여 호조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순이익 44억달러 달성…월가 전망치 2배 웃돌아
매출 146억달러로 전년 대비 161% 급증
1년 이상 이어진 적자 고리 끊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버럴 우주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을 탑재한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CRS-35가 발사된 후 '우주 해파리' 현상이 연출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어두운 가운데 고도에서 로켓이 뿜어내는 열과 햇빛이 만나면서 발생한난다.EPA연합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버럴 우주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을 탑재한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CRS-35가 발사된 후 '우주 해파리' 현상이 연출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어두운 가운데 고도에서 로켓이 뿜어내는 열과 햇빛이 만나면서 발생한난다.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 통신 사업과 컴퓨팅 파워 임대 사업의 급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은 스페이스X가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9월로 끝난 3·4분기 순이익이 44억달러(약 5조8400억원)(주당 0.3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의 두 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며,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결과다.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61% 급증한 146억달러(약 19조원)를 기록했다.

올해 상장(IPO)을 마친 스페이스X는 이번 실적을 통해 1년 이상 지속되었던 적자 고리를 성공적으로 끊어냈다. 호실적 발표 직후 스페이스X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2% 상승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오픈AI, 앤스로픽 등 경쟁사들과 맞서기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에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실제 지난 3·4분기 자본 지출은 196억달러(약 2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늘어났으나, 위성 통신 및 컴퓨팅 임대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이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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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컴퓨팅 #위성 통신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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