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듯 다가와 도시락 내던지고 직원 폭행…차 지붕까지 오른 女 [어떻게 생각하세요] [영상]
대구 도시락 업체 직원,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폭행 당해
경찰 불렀지만 처벌 불원...누리꾼 "무대응 인내심 대단하다"
[파이낸셜뉴스] 대구에서 도시락 배달 중이던 직원이 일면식 없는 여성에게 폭행당하고 배달 차량 지붕까지 짓밟히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21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최근 '자영업 하기가 이렇게 힘들고 험난하다'는 글과 함께 배달 현장에서 벌어진 난동 상황이 담긴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을 올라왔다.
사건은 이달 12일 대구 북구 칠성동에서 발생했다. 대구의 한 도시락 업체 직원 A씨는 길가에 세워둔 배달 차량에 도시락을 싣던 중 여성 B씨에게 봉변을 당했다.
공개된 CCTV 영상 속 B씨는 도시락을 정돈하던 A씨를 향해 춤을 추듯 다가왔다. 이어 도시락이 쌓인 벤치 위로 올려서더니 A씨를 수차례 때리고 주변 물건을 던지기 시작했다.
B씨는 A씨가 쓰고 있던 모자를 빼앗아 얼굴을 가격하는가 하면, 열린 차량 문을 발판 삼아 지붕 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A씨는 현장에서 경찰을 불러 상황을 설명하고 B씨를 인계했다. 경찰이 사건 접수 여부를 물었으나 A씨는 폭행과 차량 훼손 모두 사건으로 접수하지 않았다.
업체 측은 "경찰로부터 상황에 따라 최대 72시간 입원 관련 절차를 안내받았고, 이후 상황은 알지 못한다"며 "직원 역시 상대방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끝까지 무대응한 직원의 인내심이 대단하다", "저런 상황에서도 참고 있는 게 최선이냐", "또 심신미약으로 봐주는 것 아니냐", "아이들에게 해를 가할까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