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SMCI 실적 전망 상향 반도체주 반등[종목NOW]
삼성전자 4.61%, SK하이닉스도 5.72% 상승
SMCI, AI 플랫폼 수요 반영, 매출 전망 상향해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 반등을 이끌고 있다.
미국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인공지능(AI) 플랫폼 수요 증가를 근거로 실적 전망을 상향하면서 미국 반도체주가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750원(4.61%) 오른 2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7만원(5.72%) 상승한 129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4.70% 상승하고 있으며, SK스퀘어와 삼성전기 역시 각각 4.06%, 1.52%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 대형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61.49포인트(2.91%) 오른 5714.23을, 코스닥지수는 19.41포인트(2.48%) 상승한 801.38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는 SMCI가 AI 플랫폼 수요 증가를 이유로 2027회계연도 1·4분기 잠정 매출 전망을 기존 145억~155억달러에서 185억~195억달러로 상향했다.
실적 전망 상향 소식에 SMCI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4%대 상승세를 보였고, 마이크론과 델, 엔비디아 등 관련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증시에서는 헬스케어가 반도체보다 강했다"며 "국내에서도 제약·바이오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수 있으나, 지수 반등 폭은 반도체 대형주의 회복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반도체주의 반등이 국내 증시 전반의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전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73%, 3.33% 하락 마감했다.
양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까지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반등 동력이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슬리다임 중복상장 논란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이날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세가 장중에도 유지되는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발 반도체 훈풍이 국내 증시의 기술적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외국인 수급 개선과 반도체 외 업종으로의 매수세 확산 여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