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2일부터 유심 보안 자동 업데이트
미완료 고객 대상 순차 진행…연말까지 연기 가능
658만명 완료해 38.4%…알뜰폰·이심 고객도 대상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아직 유심을 업데이트하거나 교체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22일부터 보안 업데이트를 자동 적용한다. 매장을 방문하거나 별도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되며, 원하지 않는 고객은 연말까지 일정을 미룰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가입자 식별번호(IMSI) 체계에 난수를 적용한 새 보안 체계를 도입하고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진행해 왔다. 20일 기준 업데이트나 교체를 마친 고객은 658만9000여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8.4%다.
자동 업데이트 대상은 아직 유심을 업데이트하거나 교체하지 않은 고객 중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한 회선이다. 개인 고객과 법인 고객, 알뜰폰 가입자, 이심 이용 고객이 포함된다. 미성년자와 외국인 고객도 대상이다. 다만 해외 체류 중인 고객은 국내 통신망을 이용할 수 없어 자동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
업데이트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전사 차원의 고객케어상황실을 운영해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이상 징후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국 1709개 매장에 전담 코너도 마련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별 자동 업데이트 예정일을 2주 전, 1주 전, 하루 전 등 최소 세 차례 이상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안내하고 있다. 사전 안내는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이다.
자동 업데이트 이전에 직접 조치하려는 고객은 안내 문자와 앱, 홈페이지를 통해 유심을 업데이트하거나 매장에서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일부 태블릿, 구형 유심, 착신전환·데이터 차단 서비스 가입 회선 등 자동 업데이트 대상이 아닌 고객도 매장에서 무료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매장이 없는 도서·산간 지역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임시 거점 매장과 택배 배송, 이동형 매장 등 찾아가는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회사를 사칭한 스팸·스미싱 문자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식 안내 문자에는 자동 업데이트 관련 내용과 버튼만 포함되며, 인터넷주소(URL) 링크는 들어가지 않는다. 자동 업데이트를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 업데이트 연기 신청과 대상 여부 확인은 유플러스원 앱, 홈페이지, 유심 상담센터에서만 할 수 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자동 업데이트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보안 강화 조치를 별도 신청 없이 편리하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라며 "사전 안내부터 24시간 상담, 현장 지원까지 고객 지원 체계를 운영해 불편 없이 보안 조치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