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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문화재단, 앤트로픽과 손잡고 AI·예술 융합 전시 개최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내 작가 5팀 참여…23일부터 퐁피두센터 한화서 신작 공개

한화 x 앤트로픽 아트 커미션 2026_AS AS POSSIBLE 포스터. 한화 제공
한화 x 앤트로픽 아트 커미션 2026_AS AS POSSIBLE 포스터. 한화 제공

[파이낸셜뉴스]한화문화재단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과 손잡고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아트 커미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한화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퐁피두센터 한화에서 국내 작가 5팀이 참여한 아트 커미션 신작 전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앤트로픽의 AI 연구에서 출발한 질문을 국내 동시대 작가들의 예술적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새로운 창작과 담론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앤트로픽이 한국 문화예술재단과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트로픽은 신작 제작을 후원하고 참여 작가들이 창작 과정에서 자사의 AI 모델인 클로드(Claude)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AS___AS POSSIBLE'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남민오, 염인화, 우박 스튜디오, 정가희, 추미림 등 국내 작가 5팀이 참여한다.

전시명은 '가능한 한 ______하게'라는 의미로, 기술이 추구하는 목표와 기준에 대한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담았다. 참여 작가들은 AI 시스템의 내부 작동 원리를 이해하려는 '해석 가능성(Interpretability)'과 AI가 인간의 의도 및 가치에 부합하도록 하는 '정렬(Alignment)' 등 AI 연구의 주요 과제를 예술적 시각에서 탐색한다.
작품은 영상,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확장현실(XR),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 전시는 퐁피두센터 한화 G층과 1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성수 한화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앤트로픽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해외 미술관의 컬렉션을 국내에 소개하는 기존 활동과 더불어 동시대 작가의 창작을 지원하는 재단의 기획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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