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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이용자, 한 달 평균 30회 앱 방문…"AI에이전트 고도화 추진"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월평균 방문 4억4600만회…주요 콘텐츠 이용도 2배
3D 차로 안내 내비 2027년 상용화 목표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1~9월 티맵 이용자 1인당 월평균 방문 횟수가 30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27회)보다 약 1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1~9월 티맵 이용자 1인당 월평균 방문 횟수가 30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27회)보다 약 1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올해 티맵 이용자들은 한 달 평균 30회씩 앱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맵모빌리티는 모바일 이용 증가세를 바탕으로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3차원(3D) 경로 안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

콘텐츠 이용 늘고 차량용 내비 탑재 확대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1~9월 티맵 이용자 1인당 월평균 방문 횟수가 30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회보다 약 11%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월간 이용자 1500만명 이상이 하루 한 번꼴로 앱을 이용한 셈이다.

티맵의 월평균 전체 방문 횟수는 지난해 약 4억300만회에서 올해 약 4억4600만회로 10% 이상 증가했다. '어디갈까', 만보기 등 주요 콘텐츠를 이용한 고객은 전체 이용자의 절반 수준이었다. 월간 콘텐츠 이용 횟수는 약 6200만회로 지난해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차량 안에서 티맵을 이용하는 고객도 증가했다.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이용자는 지난해 290만명에서 올해 316만명으로 8.9% 늘었다.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TMAP AUTO)를 탑재한 차량은 2025년 1월 77만대에서 올해 9월 115만대를 넘어섰다.

티맵모빌리티는 볼보, 폴스타, BMW(비엠더블유), 메르세데스-벤츠, JLR(재규어랜드로버), 마세라티, 지프, BYD(비야디), 르노, GM(제너럴모터스) 등 국내외 20여개 자동차 브랜드에 티맵 오토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주행 환경에 맞춘 기술력과 브랜드별 요구에 맞춘 기획·개발·품질 관리가 완성차 업체들의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D 차로 안내·AI 에이전트 개발
티맵모빌리티는 고정밀지도(HD맵)를 바탕으로 도로 위에 주행 경로를 보여주는 '3D 차로 인식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차로의 폭과 굴곡, 분기 형태를 반영해 화면에 '경로 안내 카펫'을 펼쳐 보이는 방식이다. 주변 지형과 건물, 도로 모습도 함께 표시해 운전자가 이동할 차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돕는다.

회사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국 고속도로와 고속화도로에 먼저 적용한 뒤 주요 도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완성차 업체와 협업해 카메라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센서가 인식한 차선·주변 객체 정보를 3D 지도에 표시하고, 차량 내 정밀측위 기술을 연계해 차로 단위 위치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티맵 오토는 내비게이션과 결합한 AI 에이전트로도 고도화한다. 검색과 경로 선택, 주행 상황을 이해하고 교통 현황과 장소 정보를 대화 맥락에 맞춰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운전자의 질문에 필요한 정보를 탐색해 목적지·경로 변경 등 실제 기능 수행으로 연결하고, 개인별 안내 선호도 반영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국내 운전자들이 자주 찾는 내비게이션으로 쌓은 신뢰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모바일과 차량에서 이어지는 이용 경험을 3D 내비게이션, AI 에이전트 등 차세대 기술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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