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앤엠, 청라 'SOM' 개발계획 변경안 의결…사업 추진 속도
[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이 추진하는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SOM' 조성사업이 주요 행정절차를 넘어서며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정부의 개발계획 변경안 의결에 따라 사업협약 체결과 실시계획 변경 등 후속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19일 제1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 5-4블록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변경안은 청라국제도시 내 18만8282㎡ 부지의 토지이용계획을 콘텐츠 산업시설용지와 업무시설용지 등으로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SOM의 주요 시설을 배치하기 위한 계획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향후 관계기관 협의와 후속 행정절차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OM은 첨단 영상제작시설을 중심으로 콘텐츠 기업의 업무공간과 문화·체험시설을 결합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산업시설과 시민들이 콘텐츠를 즐기는 공간을 연계해 청라에 K-콘텐츠 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더이앤엠은 이번 의결을 계기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국내외 콘텐츠 제작 수요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기획·제작·후반작업으로 이어지는 제작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영상제작시설과 문화·체험시설 간 연계성을 높일 세부 운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영상제작 거점은 시설 규모뿐 아니라 제작사가 지속적으로 입주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운영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SOM 역시 제작 수요 확보와 전문 운영체계 구축이 병행된다면 주변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이끄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사업협약과 실시계획 변경 등 남은 절차의 구체화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제작시설 구축과 함께 입주기업 유치, 시설별 운영계획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하느냐가 사업의 실행력을 가늠할 요소로 꼽힌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 의결은 장기간 준비해 온 사업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사업이 지연되었던 만큼 구체화된 계획을 바탕으로 실행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향후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SOM이 영상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