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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 수요 확대에 기대감↑…KODEX 전고체배터리ESS, 순자산 2000억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순자산 2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 제공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 순자산 2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와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기대감 속 전고체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는 지난 19일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날 기준 순자산은 2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상장한 지 4개월여만의 성과다.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뤄졌다.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754억원으로, 최근 한 달 동안에만 233억원을 순매수했다.

수익률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1.99%, 3개월 수익률은 34.98%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6.88%로, 국내 상장 이차전지 및 소재 관련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KODEX 전고체배터리ESS TOP2플러스'는 배터리 산업의 두 성장축인 전고체배터리와 ESS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전고체배터리와 ESS는 기존 전기차 위주의 산업 수요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우주항공 등으로 적용 범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전고체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 ESS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이 ETF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 약 50%를 집중 투자한다. 나머지는 상신이디피, 서진시스템, 한중엔시에스 등 ESS 관련 기업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주전자재료, 포스코퓨처엠 등 전고체배터리 밸류체인 기업들을 편입했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ESS는 AI 전력 인프라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고체배터리는 양산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다음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해당 ETF는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 성장성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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