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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미용 맡겼다가 꼬리 절단됐는데..."미용 3번, 무료로 해드릴게요" 황당·분통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파이낸셜뉴스] 강아지 미용을 맡겼다가 꼬리 절단 사고를 당한 견주가 업체 측으로부터 무료 미용 3회를 제안받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 미용 도중 꼬리가 잘리는 사고가 발생, 업체 측에서 터무니없는 대응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강아지 미용 중 사고가 왕왕 발생한다. 아이들이 움직이거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지금 쓰는 이 글은 사고가 아니라 사건으로 설명해야 할 듯하다"고 운을 뗐다.

A 씨는 최근 반려견을 미용업체에 맡겼다가 "미용 도중 꼬리가 잘렸다"는 연락을 받았다.

업체 측이 촬영한 동영상을 확인한 그는 "강아지 꼬리가 서 있는데 본인 편하고자 억지로 아래 방향으로 꺾어 빗질하다 일어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업체의 주장대로라면 꼬리뼈가 골절돼야 맞는 거 아니냐 그런데 왜 꼬리가 절단된 거냐?"며 "분노의 빗질에 꼬리뼈를 감싸고 있던 피부랑 살이 뜯겨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에 10년 넘게 반려견 미용을 맡겨왔다는 A 씨는 배신감을 토로했고, 특히 사고 이후 내놓은 보상 방안에 대해서도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보상 차원으로 세 번의 미용을 무상으로 해주겠다고 한다"며 "저 빗질을 본 이상 세 번이 아니라 30번을 무상으로 해줘도 못 맡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꼬리 끝을 꿰매고 왔는데 마취가 풀리고 아이는 아파하고, 또 가게가 너무 괘씸해서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빗질을 얼마나 세게했으면 꼬리가 잘려나가나요" "병원비도 그렇고 강아지가 미용 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는 어떻게 할 거냐" "미용 3번? 장난하나" "강아지가 말도 못하고 얼마나 아플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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