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AI 로봇의 만남…군포시, 24일 '2026 군포독서대전' 개막
궁내동 문화의 거리~수릿길~중앙도서관 '책길' 일대서 개최
자율주행 도서 배송 로봇·대출 안내 로봇 등 미래형 도서관 기술 현장 시연
하은호 시장 "시민 아이디어와 첨단기술 접목한 특별한 축제 만들 것"
【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책 관련 아이디어와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군포시의 대표 독서 문화 축제 '2026 군포독서대전'이 한층 풍성해진 규모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군포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궁내동 문화의 거리에서 수릿길, 중앙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책길' 일대에서 '2026 군포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상을 읽다,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문화 예술과 첨단 기술이 유기적으로 접목된 시민 주도형 축제로 펼쳐진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행사 프로그램으로 대거 구현했으며, 지역 서점과 작은도서관협의회, 학교, 군포문인협회 등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이 힘을 보태 축제의 내실을 다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민원인이나 독자의 고민에 맞춰 책을 추천해 주는 '군포책 처방전'과 미래의 자신에게 책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타임캡슐 도서관', 인상 깊은 문장으로 소장품을 제작하는 '나만의 굿즈', 60분간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없이 오롯이 독서에 집중하는 '디지털 디톡스 독서 챌린지'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 책지도'와 '나의 인생책 전시관', '북적북적 책장터' 등 독서 경험을 공동체와 공유하는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행사장 일대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도서 배송 로봇의 동작 시연과 더불어, 도서 위치 검색 및 대출·반납 절차를 현장에서 지원하는 안내 로봇 체험 서비스가 시연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화 예술 콘텐츠도 풍성하다. 북튜버 '편집자K'의 사회로 예소연 작가가 참여하는 북콘서트와 함께 다양한 버스킹 공연, 천체망원경 관측 체험, 나태주 시인의 시화전이 축제의 깊이를 더한다.
하은호 시장은 "올해 독서대전은 국비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결실을 바탕으로 시민의 아이디어와 미래 첨단기술을 접목해 더욱 특별한 문화 행사로 준비했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책길을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날 소통하고 휴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