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천안서 2년 만에 완판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제공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조감도. 사진=두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천안 분양시장에서 최근 2년 사이 처음으로 계약을 모두 마친 단지가 나왔다.

21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들어서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은 1202가구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0월∼2026년 10월 천안에서 분양한 단지는 모두 21곳으로, 이 가운데 계약률 100%를 달성한 곳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이다.

분양을 시작해 계약을 마감하기까지는 1년 가까이 걸렸다. 이 단지는 지난해 11월 28일 견본주택을 열고 12월 2일 1순위 청약, 12월 22∼24일 정당계약을 진행했다. 이후 계약 문턱도 낮췄다. 분양 초기 1000만원이던 1차 계약금 정액제를 올해 들어 500만원으로 내렸고, 계약금 5%에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을 내걸었다. 지난달 하순에는 분양대행사 측이 전 가구 계약 마감이 가까워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평면은 실제 거주할 때의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단지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하고 일부를 뺀 가구에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일부 가구는 3면이 트인 구조로 설계해 햇빛과 바람이 잘 들고 개방감이 크다. 드레스룸·알파룸·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타입별로 갖췄다.

입주 후 누릴 교육·문화 서비스도 준비된다. 종로엠스쿨과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가 들어설 예정이며 피트니스클럽·실내골프연습장·스터디룸·키즈카페 같은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청당초는 걸어서 다닐 수 있고 청수행정타운의 생활 인프라도 가깝다. 분양 측은 청당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택지·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3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완판은 지방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나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비수도권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임대 제외)은 9만1571가구로, 6만5412가구였던 2012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적다. 지난해(12만4311가구)보다 약 26.3% 줄어든 규모다. 다만 천안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체계 구축 계획, 2029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 등이 호재로 꼽히며 IPARK현대산업개발이 1700여 가구 분양에 나서는 등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충남에서 처음 선보인 We've the Zenith의 브랜드 가치와 차별화된 디자인, 상품 경쟁력이 수요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담은 주거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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