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초등생 228명 집단 구토·복통…당국 식중독 역학조사
17일부터 증상 호소…전수 조사 결과 200여 명 유증상 파악
보건당국, 학생 검체 및 급식 보존식 수거해 감염 요인 분석
관계 기관 대책 회의 진행…"정확한 원인 규명에 5일가량 소요"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 순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7일부터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학교 측이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28명이 유증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순천시, 순천교육지원청, 식약처 등 관계 기관은 해당 학생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제공된 학교 급식 보존식과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분석을 의뢰했다. 당국은 지난 16일 급식 등에 감염 요인이 있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책 회의를 열어 개인위생 및 소독 등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아직 식중독으로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감염 원인과 경로 등의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5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