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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영향 록빌 공장이 상쇄"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가 190만원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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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3Q 영업이익 6401억, 시장 전망 웃돌아
파업 따른 생산 차질, 록빌 기여로 상쇄해
수주 회복은 내년부터, 목표가 190만원 유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확보한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확보한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2·4분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실적에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미국 록빌 공장의 매출 기여가 이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신규 수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본격적인 수주 회복과 6공장 증설 일정은 내년을 바라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22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4분기 매출액은 1조49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01억원으로 1.1%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43.0%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9.8%, 4.7% 웃돌았다.

김현석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분기 발생했던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매출 영향 일부 있었으나, 록빌 공장의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발생하며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4·4분기에도 3·4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록빌 공장이 올해 2·4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생산 일정이 일시적으로 하반기에 집중된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5공장과 록빌 공장이 아직 완전 가동 단계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3·4분기 매출원가율은 50.4%로 상승했다. 전년 동기 41.4%와 비교하면 9.0%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신규 수주 회복 시점도 주요 변수로 꼽혔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부터 관세 관련 불확실성으로 줄었던 고객사들의 수주 문의가 한미 관세 합의와 무역확장법 232조 발표 이후 관세율이 확정되면서 올해 4월부터 회복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파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고객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수주 논의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까지 통상 1년이 걸린다는 점을 들어 수주 회복은 내년부터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말로 예정됐던 6공장 착공도 내년 초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조5300억원, 2조4050억원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는 190만원으로 유지했다. 지난 21일 종가 141만7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4.1%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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