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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앞두고 이태원·홍대 등 전국 28곳 집중관리…구급차 미리 배치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소방청, 23일부터 열흘간 특별대책
대형 사고 우려 땐 전국 소방력 동원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이태원과 홍대 등 전국 28개 인파 밀집 예상 지역에 구급차가 밓리 배치된다. 인파가 몰리는 좁은 골목길과 경사로 등 사고 위험 구간을 집중 점검하고,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전국 소방력을 동원해 대응 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다중운집인파 소방안전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열흘간 시행된다. 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 28개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이다.

올해 핼러윈은 이태원 참사 4주기 직후인 31일이다. 소방당국은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을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했다.

우선 관계기관과 함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는 좁은 골목길과 경사로, 병목구간 등을 점검한다. 통행을 방해하는 적치물을 확인하고 행사장 주변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살핀다.

주요 밀집 지역에는 구급차를 사전에 배치해 긴급상황 발생 시 곧바로 출동할 수 있도록 한다.

관할 소방관서장도 지휘선상 근무에 나선다. 사고가 발생하면 초기부터 소방 대응 단계를 신속히 발령하고, 필요할 경우 국가소방동원령을 통해 다른 지역의 소방 인력과 장비까지 투입할 계획이다.
소방청에는 전국 상황을 총괄하는 '핼러윈 상황대책반'을 설치한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도 현장대책반을 구성해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위험 요소를 사전에 빈틈없이 차단하고, 만일의 상황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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