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춘천 직장인 점심밥 시범사업…점심값 20% 월 최대 4만원 지원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비·도비·시비 매칭 시범사업
13개 중소기업 근로자 200명 혜택
참여기업 14~15곳으로 확대 추진

춘천시청 전경. fn뉴스 DB
춘천시청 전경.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평일 점심 식사비의 20%를 매달 최대 4만원까지 돌려받는 직장인 식비 지원이 춘천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으로 강원도 내에서는 춘천시를 포함해 4개 지자체만 운영한다. 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로 편성돼 시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근로자 혜택은 넉넉히 확보했다.

시는 우선 신청을 받아 13개 중소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 근로자 200명이 현재 지원을 받고 있다. 남은 100명에 대해서는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추가 신청 기업의 자격 검증을 서둘러 참여기업을 14~15곳 규모로 늘리고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에 다니며 회사로부터 점심 식대를 받는 근로자다. 그동안 식대를 주지 않던 기업이라도 사업 참여와 동시에 식대 지급을 시작하면 신청할 수 있어 문턱을 낮췄다.

선정된 근로자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에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결제한 점심값의 20%를 1인당 월 최대 4만원까지 지원받는다. 혜택은 기업별로 고른 카드사나 디지털 식권업체를 거쳐 청구할인과 캐시백, 포인트 지급, 현장 할인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다만 구내식당과 편의점, 유흥업소 이용분과 공휴일 결제는 지원에서 빠진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확인서와 식대 지급 증빙서류, 근로계약서 등을 갖춰 춘천시 농업기술센터 푸드테크산업과에 전자문서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국비와 도비를 함께 확보한 덕분에 근로자 1인당 매달 최대 4만원의 점심값을 덜어드리면서 지역 음식점에도 손님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남은 100명도 신속히 선정해 참여기업을 넓히고 더 많은 직장인이 혜택을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춘천 #직장인 #식비 지원 #점심밥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