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사천에어쇼서 미래 우주항공 기술 뽐낸다
첨단항공엔진·5500파운드 터보팬 엔진 등 전시
경남 협력사 421곳과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강화
[파이낸셜뉴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천에어쇼에서 독자 개발 항공엔진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등 미래 우주항공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일 경남 사천시 사천비행장에서 개막한 '2026 사천에어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존 항공축제에 우주항공방위산업전(GADEX)을 결합한 것으로, 국내외 130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첨단 기술과 제품 전시를 비롯해 수출상담회, 글로벌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에서 KF-21을 비롯한 차세대 전투기 탑재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는 첨단항공엔진과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을 소개한다. 단거리이착륙 무인기 '모하비 STOL'과 발사관 형태의 요격 드론 등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무인체계 기술도 선보인다.
우주 분야에서는 지난 7일 5차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전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민간 체계종합기업으로 한국우주항공연구원 및 300여개 참여 기업과 함께 발사체 제작과 발사 운용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국내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우주항공 산업은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이 결집되는 만큼 협력사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정부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첨단항공엔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것도 이 같은 산업 생태계 육성 전략의 일환이다. 경남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43개 기업과 함께 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 개발부터 시험인증, 생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지난 2월 상생협력 선포식을 시작으로 항공엔진 소재·부품 및 가공 분야 업무협약(MOU), 무인기·드론 관련 산학연 협력 협약 등을 잇달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경남지역 421개 핵심 소재·부품 협력사와 항공엔진, 무인기, 드론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협력사들과 상생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