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 상속인 8000명 육박...강남·5060이 '최다'
집품 분석...전년 동기比 8.7% 증가
[파이낸셜뉴스] 올해 3·4분기 서울 지역 집합건물 상속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상속인의 절반 이상이 50·60대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3·4분기 서울 25개 자치구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상속) 신청 상속인 수는 총 79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349명)보다 640명(8.7%) 늘어난 수치다. 월별로는 7월 2906명, 8월 2585명, 9월 2498명으로 3·4분기 내내 전년 동월 수준을 웃돌며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상속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50세~59세 상속인은 266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었고, 60세~69세 상속인도 13.9% 증가한 1816명으로 집계됐다. 두 연령대의 합산 인원은 4483명으로 서울 전체 상속인의 56.1%를 차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818명으로 가장 많은 상속인 수를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588명), 노원구(531명), 서초구(425명), 구로구(403명)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이들 상위 5개 자치구의 합계 인원은 2765명으로 서울 전체의 34.6%에 달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자치구별 증감 엇갈림이 나타났다. 강남구는 작년보다 268명이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고, 노원구(+108명)와 구로구(+94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양천구는 113명이 줄어들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고, 송파구(-64명)와 영등포구(-52명) 등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체 25개 자치구 중 16개 구는 늘고 9개 구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