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입주 '가뭄' 심화...상봉·문래 신규분양 주목
입주 물량 감소세 속 아파트값 87주 연속 상승
신축 선호 현상 뚜렷...4분기 주요 공급 눈길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줄어들면서 주택 시장 내 '신축 희소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6년 2만5452가구, 2027년 2만3510가구에 이어 2028년 1만4615가구, 2029년 8325가구, 2030년 5289가구로 지속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연간 적정 수요인 약 4만6000가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공급 가뭄이 이어지면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4·4분기 서울에서는 총 6620가구의 분양이 예고된 가운데,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주요 신규 단지들이 공급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1월 중랑구 상봉동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49층, 1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308실 규모로 조성되며, 앞서 분양을 마친 아파트 999가구와 함께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형성한다. 단지는 상봉역과 망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향후 GTX-B 노선까지 개통되면 5개 노선을 품은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 역시 11월 영등포구 문래동3가 일원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 총 218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을 비롯해 영등포역, 영등포구청역, 영등포시장역 등 4개 노선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초구 잠원동에서 '디에이치 신반포에스테라'를, HL디앤아이한라가 종로구 교남동에서 '경희궁 에피트'를 각각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도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서초 롯데캐슬 아트팰리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