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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美 중간선거 직후 대이란 재공격 계획 수립" NYT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다음달 3일 중간선거 이후 '단기 고강도 타격 작전' 구상… 이라크 상공서 상공 훈련
에너지·핵시설 및 미사일·드론 기지 겨냥… "이란 경제 타격으로 외교적 양보 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통합 기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통합 기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 직후 이란을 겨냥한 군사적 재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공동 작전 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미 당국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단기적이지만 고강도의 작전'으로 기술된 이번 공격에 대비해 군사 훈련의 강도를 대폭 높였다. 특히 이란의 서쪽 이웃국인 이라크 상공에서 공습 모의 비행 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의 주요 표적으로는 이란의 주요 에너지 시설과 핵 시설, 그리고 미사일 및 무인기(드론) 전력 기지 등이 거론된다. 신문이 인용한 당국자들은 "또 한 번의 대규모 공습이 감행될 경우 이란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힘으로써 최종적으로 외교적 양보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전인 이달 중 전격적으로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이 작게나마 존재하며, 반대로 최종적으로 군사 행동 자체를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도 함께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가 나간 후 트럼프 대통령은 공군1호기에 탑승하기전 기자들에게 이란과 현재 협상이 진행되는 것은 없으며 "뭔가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며 "대부분 사람들은 선거 이후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그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미국 정부 직원 및 가족들에게 출국 명령을 내렸다. 이는 최근 거세지는 예멘 후티 반군의 원거리 타격을 의식한 조치로 추정되는 것으로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성명을 내고 "국무부는 사우디에 체류 중인 미국 정부 직원들 가운데 긴급 대응에 필요한 인원이 아닌 직원과 해당 직원의 동반 가족들에게 출국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피곳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민간 공항과 주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포함해 사우디에 대한 적대 행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심각한 여행 차질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CNN은 중동의 다른 미국 외교 공관들도 후티 반군의 위협에 대응해 인력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CBS뉴스는 이란과 후티 반군의 계속되는 위협에 중동의 미군 규모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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