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뉴욕증시] AI 매도 속 기술주 된서리…'속슬' 20% 폭락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기술주들이 22일(현지시간) 메타플랫폼스가 다시 촉발한 인공지능(AI) 투자 우려 속에 폭락했다. AP 뉴시스
뉴욕 증시 기술주들이 22일(현지시간) 메타플랫폼스가 다시 촉발한 인공지능(AI) 투자 우려 속에 폭락했다. AP 뉴시스

뉴욕 증시 기술주가 22일(현지시간) 침몰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강보합 마감하는 데 그쳤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는 급락했다.

전날 장 마감 뒤 메타플랫폼스의 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대규모 투자 지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반도체, 빅테크 등 AI 관련 종목들이 폭락했다. 미국이 중간선거 뒤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공습을 재개할 것이란 보도로 국제 유가가 4% 급등하며 배럴당 113달러를 돌파한 것 역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나스닥, 2.6% 급락...TQQQ, 8.5% 폭락

다우지수는 11.89p(0.02%) 오른 5만2867.98로 강보합 마감했다.

그러나 S&P500은 93.74p(1.21%) 하락한 7663.43, 나스닥은 694.00p(2.60%) 급락한 2만6008.86으로 미끄러졌다. S&P500은 지난 7월 이후, 나스닥은 지난 6월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지수는 863.83p(2.90%) 급락해 2만8958.69로 추락했다. 이 지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TQQQ는 6.19달러(8.52%) 폭락한 66.42달러로 주저앉았다.

반도체 급락에 속슬 20.5% 폭락

반도체 종목들이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9.76달러(4.40%) 급락한 212.21달러로 미끄러지면서 반도체 약세 불을 댕겼다. 마이크론은 57.18달러(6.29%) 급락한 856.49달러로 밀리며 900달러 선도 내줬다.

인텔은 7.47달러(8.04%) 폭락한 85.49달러, SK하아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11.56달러(8.07%) 폭락한 131.69달러로 마감했다.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로 구성된 라운드힐 메모리 ETF(DRAM)는 3.48달러(7.08%) 폭락한 45.68달러로 밀려났다.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들의 일일 변동폭을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속슬(SOXL)'은 21.13달러(20.47%) 폭락해 82.11달러로 추락했다.

빅테크, 애플만 상승

빅테크 역시 된서리를 맞았다.

메타가 48.67달러(6.98%) 급락한 648.85달러, 알파벳은 10.54달러(3.15%) 하락한 324.22달러로 미끄러졌다.
팔란티어는 5.53달러(2.74%) 내린 196.19달러, 아마존은 11.99달러(4.57%) 급락한 250.38달러로 장을 마쳤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14.56달러(9.14%) 폭락한 144.75달러, 테슬라는 11.89달러(3.08%) 급락한 374.58달러로 주저앉았다.

반면 AI 투자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애플은 4.23달러(1.23%) 상승한 348.22달러로 올랐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뉴욕 증시 #기술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나스닥지수 #메타플랫폼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