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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레버리지까지 샀는데"…도경완, 수익률 -40% 고백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유튜브 '편스토랑X'
사진=유튜브 '편스토랑X'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으로 관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고가 대비 약 89% 급락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도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다가 수익률이 -40%를 기록했다고 고백했다.

2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전 거래일 대비 585원(10.69%) 떨어진 4885원에 마감했다. 앞서 21일에는 12.09% 급등했으나 다음 거래일에 다시 10% 넘게 하락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같은 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515원(11.11%) 떨어진 41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 상품 모두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가격이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최고가 4만4385원에서 89.0% 하락했다.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역시 52주 최고가 3만7775원 대비 89.1% 급락했다.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의 가격이 급락한 상황에서 방송인 도경완의 투자 경험도 공개됐다. 도경완은 SK하이닉스 관련 레버리지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도경완은 아침부터 주식 계좌를 확인하던 중 "하이닉스는 왜 빠져. 난 레버리지까지 들어갔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투자 손실도 직접 공개했다. 그는 "괜히 들어갔다. (수익률이) 마이너스 40%"라며 "다른 종목도 49만원에 들어갔는데 지금 29만원이다. 다른 곳에서도 40만원 깨졌다"고 말했다.

다만 도경완이 실제 매수한 레버리지 상품의 명칭과 구체적인 투자 종목, 매입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송이 언제 촬영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아 해당 손실률을 최근 ETF 가격 변동과 직접 연결하기는 어렵다.

개인투자자들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과 박준태 의원 등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한 개인들의 손실은 6조3130억원이었다.

전체 손실 가운데 상품을 매도해 확정된 매매손실은 2조3242억원이었다. 아직 보유하고 있는 상품에서 발생한 평가손실은 3조9888억원으로 조사됐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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