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케이카 "신차 할인만 보면 손해"… 車 교체 3대 기준 살펴보니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차량 상태·관리 이력 점검
예상 시세와 매각 견적 비교
할인보다 실제 교체비 따져야

케이카 직원이 고객에게 차량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케이카 제공
케이카 직원이 고객에게 차량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케이카 제공

[파이낸셜뉴스]연말 자동차업계의 신차 할인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차량 교체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은 기존 차량의 매각가격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신차 구매 혜택이 크더라도 보유 차량의 상태와 중고차 시세, 금융 비용 등에 따라 실제 부담액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특히 차량 교체 시점에는 신차 할인율보다 기존 차량의 매각대금과 추가 지출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KG모빌리티플랫폼이 운영하는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23일 연말 차량 교체를 앞둔 소비자들을 위해 '내차팔기' 3대 점검 사항을 제시했다.

우선 보유 차량의 상태와 관리 이력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연식과 주행거리뿐 아니라 세부 트림과 출고 옵션, 사고·수리 이력, 소모품 교체 내역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차종이라도 옵션과 관리 상태에 따라 매각가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상 시세와 실제 매각 견적을 구분하는 것도 필요하다. 온라인에 등록된 중고차 판매가격은 소비자에게 제시되는 매물 가격으로, 차량을 팔 때 받을 수 있는 매입가격과 차이가 있다. 따라서 연식과 주행거리, 옵션이 유사한 차량의 시세를 확인한 뒤 실제 차량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유리하다.

케이카는 차량관리 서비스 '마이카(My Car)'를 통해 보유 차량의 시세와 이력, 정비 일정, 리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세 확인 이후에는 '내차팔기 홈서비스'로 매각 신청도 가능하다. 차량평가사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방문해 차량 상태를 진단하고 실제 매각 견적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차량 교체에 따른 총비용도 살펴봐야 한다. 신차 구매가격에 이전등록 등 부대비용을 더하고 기존 차량의 매각대금을 제외하면 실제 추가 부담액을 가늠할 수 있다. 할부 구매를 고려한다면 적용 금리와 상환 기간에 따른 총 이자 부담도 확인해야 한다.
현재 차량을 계속 운행할 경우 발생할 정비·유지비와 향후 운행 계획도 비교 대상이다. 신차 할인이나 저금리 할부 혜택만으로 교체를 결정하기보다 차량 유지비와 신규 구매에 따른 지출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인국 KG모빌리티플랫폼 대표이사는 "차량 교체를 계획하고 있다면 신차 구매 혜택과 함께 보유 차량의 상태와 매각 견적,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이카의 시세 정보와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방문 평가를 활용해 예상 시세부터 실제 매각 견적까지 단계적으로 확인해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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