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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화장품 해외 성장 본격화…수익성 개선 기대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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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센텔리안24 미국·일본 유통망 확대"

동국제약, 화장품 해외 성장 본격화…수익성 개선 기대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동국제약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확대하며 전통 제약사에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에 적용한 TECA(병풀 정량 추출물) 기술을 활용해 출시한 센텔리안24가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한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중동 등 60여개국에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더마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센텔리안24를 강조한 'DK센텔리안'으로 사명을 바꾸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5099억원, 영업이익은 12.6% 늘어난 53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5%였다.

화장품이 포함된 헬스케어 사업부의 매출은 2029억원으로 39.8%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4.1%에서 올해 상반기 39.8%로 5.7%p 높아졌다. 같은 기간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사업부 매출은 각각 908억원, 1152억원을 기록했다.

센텔리안24는 마데카 크림과 앰플, 미용기기 마데카 프라임, 마스크팩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마데카솔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피부 진정과 재생, 장벽 강화 등의 효능을 내세우고 있다.

해외 유통망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과 코스트코, 얼타뷰티에 진출했고 일본에서는 돈키호테와 로프트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4·4분기에는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와 일본 메가와리 행사를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유레스코정'의 해외 판매와 고수익 일반의약품 중심의 제품군 재편을 꼽았다. 화장품 수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통해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다"며 "화장품 사업의 수출 동력은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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