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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젠 강남..."1년새 8억 뛰어 44억 찍었다" [부동산 아토즈]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3.3㎡당 시세 '1억 클럽' 보니
여의도 노후 아파트 대거 진입
양천과 과천서도 1억 단지 등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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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3.3㎡(평)당 시세 1억원 단지가 몰려 있는 곳은 단연 서초구와 강남구이다. 이들 지역을 제외하면 '34평=34억원'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고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용산구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89주 연속 오르면서 매주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강남 2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3.3㎡당 1억원 단지도 늘고 있다. 서울 양천구와 경기에서도 첫 1억원 단지가 등장했다.

송파 '아시아선수촌' 1억 클럽 합류...용산 5곳

한국부동산원의 10월 19일 기준 단지별 3.3㎡당 시세 통계를 보면 강남 2구와 더불어 고가주택이 몰려있는 송파구와 용산구에서도 1억원 단지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우선 송파구의 경우 잠실동 '주공5단지'가 3.3㎡당 1억1900만원으로 1위이다. 이어 '리센츠'와 '잠실엘스'도 1억원을 넘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잠실동 '아시아선수촌'도 1억원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이 단지 전용 99㎡의 경우 지난 6월 44억5000만원에 최고가 기록에 거래됐다. 지난해 5월 최고가 거래는 36억4500만원이다.

자료: 한국부동산원
자료: 한국부동산원

용산의 경우 '나인원한남'이 국내 아파트 역사상 첫 3.3㎡당 2억원을 찍었다. 뒤를 이어 '한강맨숀', '한남더힐', '신동아1' 단지 등이 1억원 이상 시세가 형성돼 있다. 여기에 최근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가 새롭게 포함되면서 3.3㎡당 1억원 이상 아파트가 5곳으로 늘었다.

양천·과천 평당 1억 단지 첫 등장...여의도는 급증

3.3㎡당 1억원 단지가 크게 늘어난 곳은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 중인 여의도이다. 이곳에서는 10월 중순 기준으로 '목화', '시범', '삼부', '서울', '대교', '진주' 등 6개 단지가 1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1위 단지인 목화 아파트 전용 89㎡의 경우 올해 30억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집값 폭등기 당시인 2021년 최고가는 22억원이다.

자료 : 한국부동산원
자료 : 한국부동산원

성동구의 경우 '성수 3대장' 아파트 외에도 청구강변, 한신한강, 강변동양 등이 1억원 단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신한강 전용 59㎡의 경우 지난해 말 29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지기도 했다.

자료 : 한국부동산원
자료 : 한국부동산원

이런 가운데 양천구에서도 3,3㎡당 1억원 단지가 첫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역세권 단지인 '목동7단지'이다. 3.3㎡당 1억300만원으로 지역 최고가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 단지 전용 53㎡의 경우 지난 8월 1억원이 넘는 25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1년 전에는 22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도에서도 1억원 이상 단지가 등장했다. 과천 주공10단지(연립)이다. 3.3㎡당 1억400만원으로 판교 아파트를 앞섰다.

한편 9월 기준으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서울 13억7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최고가(11억5000만원대) 대비 2억원 정도 상승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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