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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선진 디자인 심사 노하우, 우즈벡에 전수한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제지식재산연수원, 27~30일 현지 심사관 대상 온라인 맞춤형 교육 한·중앙아 정상회의 후속조치 ...헤이그협정·디자인 침해분석 등 교육

"韓 선진 디자인 심사 노하우, 우즈벡에 전수한다"

[파이낸셜뉴스] 지식재산처가 우즈베키스탄 심사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디자인 심사 노하우를 전수하며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지식재산(IP) 협력 강화에 나선다.

지식재산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디자인 심사관 및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맞춤형 디자인 심사실무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즈베키스탄 심사관들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고 양국 간 지식재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지난 달 16일 열린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식재산처와 우즈베키스탄 법무부가 맺은 '지식재산 분야 포괄협력 양해각서(MOU)'의 첫 구체적인 후속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과정에는 지식재산처 공무원을 비롯해 변리사, 교수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한국의 디자인 제도 소개 △헤이그 협정 이해 및 출원·등록 실무 △기술·디자인 융합 시대의 디자인 물품 분류 변화 △디자인 검색 방법론 및 심사실무 △국내외 디자인 침해 및 모방 사례 분석 등 현장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과목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다뤄지는 헤이그 협정 관련 실무는 우즈베키스탄 지식재산 당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헤이그 시스템은 단 한 번의 출원으로 여러 국가에 디자인을 동시 등록할 수 있는 국제 출원 제도다. 한국의 운영 경험과 심사 노하우 전수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국제 표준 부합 속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양국 간 디자인 출원 및 심사 절차의 상호 호환성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재산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앙아시아 역내 지식재산 보호 체계가 한층 강화됨에 따라, 현지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디자인 권리 보호 및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성헌 지식재산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은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계기 MOU 체결 이후 한국의 선진 디자인 심사 제도와 헤이그 시스템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실효성 있는 지식재산 교육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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