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9일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반도체·AI·방산 협력 논의
메르츠 독일 총리 29~30일 한국 공식 방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산업과 국방·방산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메르츠 총리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메르츠 총리가 취임 이후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총리의 양자 차원 공식 방한은 3년 만이다.
이 대통령과 메르츠 총리는 29일 오후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언론발표와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올해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회담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간 경제·산업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양 정상은 교역과 투자 확대를 비롯해 배터리,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방·방산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 방안도 테이블에 오른다.
이 밖에도 지역 정세와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독일은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현지에는 약 85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주요 기업들이 유럽 지역본부를 독일에 두는 등 양국 간 산업·경제 연계도 깊다.
한편, 메르츠 총리는 방한 기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19회 독일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컨퍼런스(APK 2026)에도 참석한다. 한국에서 APK가 개최되는 것은 2007년 이후 19년 만이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