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질문하는 인문학'… 26일부터 전국에서 '인문주간'
교육부·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11월 1일까지 18개 기관서 190여개 프로그램 운영
26일 국회서 선포식·세미나… 서울·부천·경주·아산 등 지역별 체험행사도
[파이낸셜뉴스] 교육부와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가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18개 기관에서 '제21회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AI) 시대, 질문하는 인문학'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19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AI가 빠르게 답을 내놓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묻고 그 답을 어떻게 판단할지는 사람의 몫"이라며, "이번 인문주간이 국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인문학을 만나고, 스스로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AI가 지식과 정보를 빠르게 만들어내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묻고 주어진 답을 어떻게 판단할지가 중요해진다는 점에 주목해 올해 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첫날인 26일 오후 2시 국회 제9간담회실에서는 인문주간 선포식과 기념 세미나가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백승아 의원과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전국 국공립대 및 사립대 인문대학장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기조대담과 학술발표, 종합토론을 통해 대학 인문교육의 변화와 국가 인문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전국 각지에서는 지역 특성을 살린 행사가 이어진다. 경북 경주에서는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이 분황사와 최부자 고택 등을 둘러보는 탐방과 서예 예술공연을 선보인다. 충남 아산에서는 선문대가 옹기 만들기 체험과 역사 현장 답사를 진행하며, 이순신 난중일기 독후감 및 유적 답사기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한다.
서울에서는 동국대가 'AI와 인간, 인문학으로 성찰하다'를, 경기 부천에서는 가톨릭대가 'AI 시대, 모두가 예술인'을 주제로 행사를 연다.
한편, 인문주간은 인문학 대중화와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운영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