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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후티 공격에 폐쇄된 리야드 공항 재개…추가 공격 우려는 여전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후티, 공항·송유관 공격 지속 경고
항공편 정상 운항 여부는 불투명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던 사우디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 연합뉴스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던 사우디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약 2주간 폐쇄됐던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 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후티 반군이 추가 공격을 예고하면서 정상 운항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5일(현지시간) 주요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킹 칼리드 국제공항 측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날부터 제1터미널은 국내선, 제2터미널은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는 국제선 전용으로 지정될 예정"이라며 운영 재개 소식을 알렸다.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은 지난달부터 사우디의 송유관과 리야드 주요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10일 킹 칼리드 국제공항을 대규모로 공격하면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이 여파로 공항은 전면 폐쇄됐다.

하지만 운영 재개 발표에도 항공편이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후티 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여행객과 공항 직원, 항공사에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후티 반군은 전날에도 사우디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핵심 에너지 시설인 동서 원유 송유관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추가 공격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공항 운영 정상화까지는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따른다.

[email protected]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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