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빨대' 발언 사과한 추미애…"정치적 화형 당해도 혁신 필요"
[파이낸셜뉴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방공무원 인건비 등 소방 재정 문제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치적으로 화형을 당하더라도 이 문제에 대해 혁신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 지사는 인터뷰에서 "정치권이 정말 책임 있게 접근해야 한다. 저의 논란 발언 뒤에 숨어서 저를 비난한다고 소방 재정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며 정치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논란이 된 '빨대' 발언의 배경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추 지사는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재정혁신TF를 꾸렸는데 TF에서 '소방이 가장 큰 부담'이라는 의견을 냈다"며 "안전과 복지 분야 둘 다 필수 분야인데 재정 문제 때문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처지를 하소연하다가 표현이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발언에 대해 "당시 머릿속으로 적절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았고 마음속 무게감을 표현한다는 것이 불찰이 돼버렸다. 거듭 사과드린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소방 재정 문제의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추 지사는 "개혁의 제일 앞에 있는 사람은 늘 힘들다. 하지만 그 변화는 뒷사람, 다음 세대에게 돌아간다"며 "내 재임 기간 빛이 안 나도 된다. 지금의 길이 경기도를 위한 것이라는 신념으로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