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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글로벌 금융도시 입지 강화…26일 핀테크 위크 개막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26~28일 '서울 핀테크 위크 2026' 개최
금융 AI 에이전트·맞춤형 금융서비스 조명
스타트업 투자·채용 지원도

서울, 글로벌 금융도시 입지 강화…26일 핀테크 위크 개막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이 개인의 금융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산업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글로벌 핀테크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금융기술 혁신을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사업화, 인재 채용까지 지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여의도 콘래드 서울과 국제금융센터(IFC) 일대에서 '서울 핀테크 위크 2026'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와 금융감독원, 신한금융그룹 등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 행사는 'AX 기반 디지털금융 전환: 나를 아는 금융'을 주제로 진행된다. AI 전환(AX)에 따라 금융서비스가 개인별 수요에 맞춰 어떻게 진화하는지 살펴보고, 국내외 금융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첫날인 26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에 이어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추진하는 '피노베이션 챌린지' 시상식이 열린다. 금융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6개 참여기업 가운데 우수기업 3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행사 기조연설자로 나서 개인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에이전트의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진행되는 금융 분야 AI 전환과 서비스 혁신을 다루는 전문가 토론에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핀테크협회(AFA) 회원국 관계자들과 영국 금융컨설팅기업 지옌(Z/Yen) 그룹의 마이클 마이넬리 회장이 참여한다.

핀테크 기업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행사 기간 운영된다. 26~27일에는 약 21개 기업이 참여하는 홍보부스가 설치되며, 채용관에서는 기업과 구직자를 사전에 연결해 일대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행사 이튿날인 27일에는 스타트업이 투자자를 상대로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는 데모데이가 두 차례 열린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6개 기업의 발표를 진행하고, 우수기업에 입주 연계와 클라우드 이용 혜택 등을 제공한다. 서울핀테크랩과 IBK기업은행이 공동 운영하는 행사에서는 12개 기업이 투자유치에 나서며 기술실증과 금융기관 협업 기회도 지원받는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AI 에이전트의 발전과 금융자산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등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시민을 위한 생활금융 강연도 마련돼 자산관리 방법과 AI 시대 금융환경 변화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은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종합 금융경쟁력과 핀테크 분야 모두 세계 7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금융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금융기관·기업·투자자 간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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