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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스테크 환급액 7700억… 이용자 보호는 미흡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쩜삼·토스인컴 등 이른바 '택스테크' 민간 세무플랫폼을 통해 세금을 환급 받은 국민이 약 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돌려받은 환급액은 약 7700억원에 육박한다.

다만 민간 세무플랫폼이 편의성을 바탕으로 국민 일상에 파고든 가운데, 40% 이상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례도 잇따르면서 이용자 보호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 세무플랫폼 삼쩜삼과 토스인컴을 통해 2025년 세금을 환급받은 이용자는 395만6340명에 달한다. 이들이 환급받은 액수는 7678억원으로, 1인당 약 19만4000원을 돌려받은 셈이다.

같은 기간 토스인컴이 207만명에게 4035억원 환급액을 지불했고, 삼쩜삼이 188만명에게 3643억원을 환급했다. 2025년 매출액은 토스인컴 623억원, 삼쩜삼 83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토스인컴 매출은 2023년 6억원, 2024년 341억원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에 올라탔다.

택스테크 업계는 막대한 편의성을 바탕으로 이용자 수를 매년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40% 이상의 높은 수수료를 부담하는 사례를 비롯해, "돈을 돌려 받을 수 있다"는 광고에 환급을 신청했다가 되레 세금을 추가로 내야 했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오기도 한다.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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