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윤동주·김남조 시인에 금관문화훈장 추서
26일 모두예술극장서 36명 시상
김애란 등 6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파이낸셜뉴스] 고(故) 윤동주·김남조 시인에게 문화훈장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된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2026년 문화예술 유공 시상식'이 열린다. 문화훈장 17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6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5명 등 총 36명이 수상한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 민족의 아픔과 저항 의식을 우리말 시로 남겨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1948년 출간됐다.
김남조 시인은 1953년 첫 시집 '목숨'을 펴냈다. 70여년간 시집 19권을 통해 1000여편의 시를 남기며 한국 현대문학 발전에 힘썼다.
은관문화훈장은 만화가 이현세, 시인 유안진, 배우 전무송·박정자, 미술작가 고 정상화 등 5명이 받는다.
보관문화훈장은 한복디자이너 김혜순, 영상감독 박경삼, 시인 김광규, 소설가 김홍신, 피아니스트 서계숙, 무용가 김숙자 등 6명에게 돌아간다.
옥관문화훈장은 시조 명인 고 이영준, 무용가 고 문병남, 석공예 명장 윤만걸 등 3명이, 화관문화훈장은 건축가 천의영이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예술감독 정구호, 소설가 김애란, 아쟁 연주가 김영길, 연극 예술감독 강양원, 설치미술가 김승영, 공예 전문 기획자 임미선 등 6명이 수상한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각 1000만원을 수여한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에는 소설가 예소연, 작곡가 김신,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 공연기획자 신바람, 안무가 전혁진, 미술작가 김영은, 공예가 박종진, 건축 전문 큐레이터 정다영 등 8명이 선정됐다.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금 각 500만원을 받는다.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은 예술가 송원준의 어머니 기주현씨, 무용가 염다연의 아버지 염지훈씨, 배우 백지윤의 어머니 이명희씨, 시인 이정록의 어머니 이의순씨, 미술작가 한부열의 어머니 임경신씨에게 돌아간다. 이들에게는 장관 명의 감사패와 각 4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문체부는 현재와 미래의 예술가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여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