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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만나고 경찰 직업체험…월드비전, 진도 청소년 진로캠프 개최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석교중 학생 27명, 1박2일 캠프 참여
진로검사 바탕으로 맞춤 멘토 연결

지난 22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된 '밋유어뷰티' 진로캠프에서 진도 석교중학교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지난 22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된 '밋유어뷰티' 진로캠프에서 진도 석교중학교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역 청소년들이 관심 분야의 직업인을 만나 진로를 설계하고 경찰 업무를 체험하는 캠프가 열렸다.

26일 월드비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진도교육지원청, 오리진디자인과 함께 지난 22~23일 진도군 석교중학교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1박2일 '밋유어뷰티(MEET YOUR BEAUTY)' 진로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는 지역적 여건으로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와 진로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과 적성을 살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전에 온라인 진로 플랫폼으로 진행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별 관심 분야에 맞는 전문 멘토를 연결했다.

학생들은 멘토에게 실제 진로 선택 과정과 직업 경험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이어 멘토링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진로설계 시트를 작성했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서울경찰청을 찾아 경찰의 역할과 업무를 알아보는 직업체험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월드비전이 지난해 진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해방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올해 확대됐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을 만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기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탐색·만남·설계·경험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후원을, 진도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와의 협력을 맡았다. 오리진디자인은 진로탐색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으며 월드비전은 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밋유어뷰티는 청소년이 획일적인 미의 기준을 넘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표현하도록 돕는 캠페인으로, 아모레퍼시픽이 2024년 5월 시작했다.
참여 학생 이은주(가명)는 "멘토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관심 있는 분야를 더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태 월드비전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과 직업을 만나고 직접 경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캠프 이후에도 멘토링과 진로탐색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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