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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유정로 200m 차로 축소…11월2일부터 왕복 4차로→2차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토정추어탕 앞 교차로 일원 2028년 4월까지
퇴계천 복개구조물 철거·교량 신설 공사

춘천시 김유정로 차로 축소 운영 구간. 춘천시 제공
춘천시 김유정로 차로 축소 운영 구간. 춘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 퇴계천을 덮고 있는 복개구조물을 걷어내고 교량을 새로 놓는 공사로 김유정로 토정추어탕 앞 교차로 일원 약 200m 구간이 1년 6개월 동안 기존 차로의 절반만 쓰게 된다.

26일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11월2일부터 2028년 4월까지 이 구간을 편도 2차로인 왕복 4차로에서 편도 1차로인 왕복 2차로로 줄여 운영한다. 퇴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김유정로와 맞닿은 퇴계천의 기존 복개구조물을 철거하고 교량과 옹벽을 새로 세우기 위한 조치다.

해당 구간은 하천을 덮은 복개구조물의 폭과 높이가 충분하지 않아 물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시는 구조물을 철거한 자리에 교량과 옹벽을 설치해 하천의 통수 능력을 끌어올리고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퇴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공지천 합류점부터 신동면 정족리 일원까지 3.7㎞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12억원을 들여 하천 정비와 교량 신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로가 줄어들면서 김유정로를 오가는 시민과 운전자들의 통행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차량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지·정체가 빚어질 수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공사 착수에 앞서 교통안전시설과 안내표지를 설치하고 공사 구간의 교통 흐름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현장 관리를 강화해 혼잡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개구조물 철거와 교량 신설은 집중호우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사"라며 "1년 6개월 넘게 차로가 줄어드는 만큼 출퇴근길 정체가 우려되는데 운전자분들께서는 안내표지와 신호를 지키며 서행해 주시고 시도 교통상황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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