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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폐업·질병 위기가구에 100만원 긴급 지원"…수원시 '새빛 복지' 가동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재산 기준 폐지, 중위소득 100% 이하 위기가구 대상 8000만원 투입

"실직·폐업·질병 위기가구에 100만원 긴급 지원"…수원시 '새빛 복지' 가동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 수원특례시가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폐업, 중한 질병 등으로 생계 위기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 가구를 돕기 위해 재산 기준을 폐지한 민관 협력 긴급 구호 대책을 가동한다.

수원시는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속한 생활 안정을 돕는 '2026년 새빛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잡한 서류 절차와 까다로운 재산 조회 기준 때문에 제때 구제받지 못했던 소외계층을 민간 후원 재원을 활용해 적시에 구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위기 가구 중 실직이나 폐업, 중증 질환 발생 등 예상치 못한 악재로 생계유지나 의료비 지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복지 지원의 걸림돌이었던 재산 기준을 전혀 적용하지 않고, 가구별 위기 상황과 당장 필요한 지원 요건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수혜 대상을 최종 확정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100만원으로, 생계비의 경우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80만원, 3인 이상 가구에는 100만원을 지원한다.

의료비는 본인부담금 범위 내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되고, 대상 가구별로 1개월에 한해 1회 지원하는 한시적 구호 사업이다.

사업 예산은 총 8000만원 규모로 조성됐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열매 네트워크' 사업비 7000만원에 지역 향토 기업인 김성민커피의 후원금 1000만원이 보태져 공공 예산의 한계를 민간의 자발적 나눔으로 보완했다.

수원시가 위기가구를 발굴하면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심의와 선정을 거쳐 지원금을 신속히 집행하는 밀착형 분업 체계로 운용된다.

지원이 필요한 도민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10월부터 시작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 운영된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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