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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CCTV 관제센터서 시민 안전망 점검..'동행안심벨' 보급 확대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26일 양천구 관제센터 방문..긴급신고·경찰 출동체계 확인
서울안심벨 63만개 보급..2030년까지 130만개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양천구 CCTV관제센터를 방문해 동행안심벨의 신고 접수부터 현장 대응 등 과정을 살펴본 후 관련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양천구 CCTV관제센터를 방문해 동행안심벨의 신고 접수부터 현장 대응 등 과정을 살펴본 후 관련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범죄 등 위급 상황에서 시민의 긴급신고가 경찰 출동으로 이어지는 안전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서울시는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연동되는 휴대용 '동행안심벨'의 기능을 개선하고 보급을 확대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26일 오후 양천구 CCTV 관제센터를 방문해 동행안심벨의 신고 접수부터 현장 대응까지 전 과정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동행안심벨을 작동시키는 시연을 통해 관제센터의 신고 접수와 신고자 위치 확인, 경찰 출동 요청 등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최근 강력범죄와 스토킹 등으로 시민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긴급신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오 시장은 "최근 잇따른 흉악범죄로 시민 여러분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대응하겠다"며 "서울안심벨이 위급한 순간 시민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지속 점검하고, 지원대상 발굴 등을 통해 보급도 꾸준히 확대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한 2026년형 동행안심벨을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기존 '안심헬프미'를 개편한 제품으로, 그립톡과 키링 형태로 제작해 휴대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동형 제품은 위급할 때 버튼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관제센터에 신고가 접수되고, 관제센터는 신고자 주변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경찰 출동을 요청한다. 보호자로 등록된 최대 5명에게는 실시간 위치 정보도 문자로 전달된다.

실제 경찰 출동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지난 7월 성동구에서는 동행안심벨 신고를 받은 관제센터가 신고자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가해자의 목소리만 들리자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가해자를 임의동행하고 접근금지 조치를 했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동행안심벨과 소상공인안심벨, 초등안심벨 등 '서울안심벨' 3종을 총 63만개 보급했다. 앞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2030년까지 누적 보급량을 130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동행안심벨 신청은 서울시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인 가구와 청소년, 여성 등 사회안전약자는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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