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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AI 챔피언' 10명 배출…1년 새 0명→10명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관장 주도 단계별 AX 교육 성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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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AI 챔피언'을 10명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HUG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AI 챔피언 인증제도'를 통해 이뤄졌다. 이 제도는 행정·공공기관 직원이 업무 현장에서 AI를 직접 활용해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적이다. 정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약 2만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체 행정·공공기관 직원의 약 2%에 해당하는 규모다. 등급은 숙련도에 따라 나뉜다. 그린은 AI 기술로 정책·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수준이고, 블루는 설계를 넘어 실제 서비스를 구현하고 실행하는 수준이다. 가장 높은 '블랙' 등급 인증자는 5급 조기승진제 중 첨단과학기술인재 분야 성과심사에서 가점을 받는다.

인증자가 늘어난 것은 교육을 강화한 덕분이다. HUG는 기관장이 직접 나서 AX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전사 차원의 AI 전환 방향을 마련했다. 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AI 기본역량교육과 AI 윤리교육 등을 단계별로 진행해 왔다. 인증을 받은 10명은 앞으로 조직 안에서 AI 활용과 업무혁신을 퍼뜨리는 역할을 맡는다.

HUG는 인재 양성과 함께 업무 현장에서 AI를 쓸 수 있는 환경도 갖추고 있다. AI 기반 업무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업무지원 플랫폼인 '웍스AI(Works AI)'를 도입해 직원들이 여러 업무에 AI를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한 사례도 나왔다. HUG는 지난 9월 'AI 자동 분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든든전세주택 매입심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작성하는 시간이 2분30초에서 10초로 약 93% 줄었다. HUG는 AX를 전월세 안심신탁과 함께 신사업의 두 축으로 삼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공무원의 AI 활용을 넓히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최인호 HUG 사장은 "AI 챔피언 10명 인증은 구성원의 AI 역량을 높이고 전사적인 AX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AI를 업무 전반에 적극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실질적인 업무성과로 이어지는 AX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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