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美금리·하닉 실적발표' 앞두고 코스피 5500선 공방…외국인은 '팔자' [fn오전시황]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1.25p(0.92%) 내린 5,499.05로, 코스닥은 9.52p(1.27%) 내린 742.17로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1.25p(0.92%) 내린 5,499.05로, 코스닥은 9.52p(1.27%) 내린 742.17로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미국 정책금리 결정과 SK하이닉스의 3·4분기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55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2.49p(0.95%) 내린 5497.8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51.25p(0.92%) 내린 5499.05에 개장한 뒤 한때 0.28% 오른 5565.67까지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3703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38억원, 135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타법인은 208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16%), SK하이닉스(0.00%), 삼성전자우(-2.03%), SK스퀘어(-0.26%) 등 대형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27만700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2.97% 오른 131만5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4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 지분을 매각해 거둔 차익의 80%를 특별배당 형태로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날 SK하이닉스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하면서 일부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오는 27~28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만큼 이번 달은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국제유가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것이 변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FOMC, SK하이닉스 실적 등 대내외 대형 이벤트를 치르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대형 이벤트를 놓고 시장의 눈치 싸움이 활발해질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방향성은 부재한 채 장중 변동성이 수시로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 대비 16.64p(2.21%) 하락한 735.0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52p(1.27%) 내린 742.17에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42억원, 51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08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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