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창원 최대어 '용호1구역' 재건축 수주…7381억 규모
최고 46층, 8개동, 총 1315가구
단지명 '래미안 클리에르'
용지호수 영구 조망, 중앙광장 조성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남 창원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낙점됐다.
2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25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사업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62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총 8개동, 1315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7381억원 규모다.
사업지가 위치한 용호1구역은 창원 내 최고 명문 학군(용남초·반송중·창원중앙고 등)과 경남도청·창원시청 등 주요 행정기관, 대형 백화점과 마트가 밀집한 지역의 핵심 입지다. 특히 단지 남측으로 용지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어 뛰어난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클리에르(RAEMIAN CLIER)'를 제안했다. 최고 정점을 뜻하는 'Climax'와 새로운 시대를 의미하는 'Era'의 합성어로, 창원 주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외관 디자인은 용지호수를 배경으로 거대한 폭포가 쏟아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148m 높이의 랜드마크동 최상층에는 조형물을 배치해 지역의 상징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주거동의 배치와 간격을 조정해 용지호수 조망 세대를 기존 584가구에서 955가구로 대폭 늘려, 조합원 전원이 막힘없이 남향으로 용지호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화 설비와 커뮤니티 시설도 두드러진다. 넉넉한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해 다목적 체육관, 컬처 클래스룸 등 총 5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특히 랜드마크동 46층(148m 높이)에는 스카이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테라스 등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파노라마 조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창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면적의 약 2.6배에 달하는 초대형 중앙광장을 품고 있어 14개의 테마정원과 2.4km 산책길 등 쾌적한 힐링 조경을 누릴 수 있다. 세대 내부에는 2.5m의 높은 천장고와 3면 개방형 평면,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등이 적용된다. 인공지능(AI) 기반 주차관리 시스템과 차세대 홈플랫폼 '홈닉', 1등급 층간소음 저감 기술 등 첨단 주거 시스템도 대거 도입된다.
삼성물산 임철진 주택영업본부장은 "용호1구역의 뛰어난 입지와 자연 환경을 고려해 차별화된 설계를 제안했다"며 "삼성물산의 설계·기술·품질 역량을 총결집해 창원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