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씽크 앞세워 스마트병동 시장 확대
아주대병원 342병상 도입
최대 1100병상으로 확대 추진
[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의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확대하며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증·응급환자 관리 수요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아주대병원 342병상에서 씽크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흉부외과와 순환기내과를 비롯해 응급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등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최대 1100병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씽크는 환자가 착용하는 웨어러블 센서로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낙상과 응급 부정맥 감지·분류 기능을 통해 이상 징후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측정 데이터는 전자의무기록(EMR)에 60초 간격으로 자동 기록된다. 의료진의 환자 상태 확인을 돕는 동시에 생체정보를 수기로 입력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아주대병원은 2025년 장비 도입과 기반시설 구축을 시작해 임상 현장에 맞춘 시스템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올해 9월부터 주요 병동에서 운영을 확대했으며, 10월에는 응급병동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웨어러블 센서와 무선 게이트웨이를 활용해 환자가 병동 내에서 이동하는 동안에도 생체신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씽크는 올해 10월 기준 전국 218개 의료기관, 누적 2만54병상에 도입됐다. 대웅제약은 상급종합병원과 주요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상욱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은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환자 안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운영 중인 342병상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대 1100병상까지 확대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