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물품 보관부터 출고까지…희망브리지, 후원자에 물류 현장 공개
파주 물류센터서 첫 정기후원자 초청
80여명 참여해 재난안전교육 체험
[파이낸셜뉴스]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정기후원자들에게 구호물품의 보관·출고 과정을 소개하는 현장 체험 행사가 열렸다.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기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2026 세이프티 파트너 데이'가 진행됐다. 이곳에서 정기후원자 초청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호 현장이나 협회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후원자들의 구호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수도권과 부산·세종 등 전국에서 모인 정기후원자와 가족, 희망브리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후원자가 다수를 이뤘다.
참가자들은 물류센터를 둘러보며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긴급 지원되는 구호물품의 보관·출고 시스템을 살펴봤다. 파주센터는 경인·강원 지역 구호활동에 필요한 각종 구호키트와 물품을 상시 확보·관리하는 거점이다.
이어 위기 상황 대처법을 익히는 재난안전교육에 참여했다. 일일 '희망연구원'이 돼 현장에 필요한 구호 방안을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나눴으며, 기부자 토크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정기후원자 A씨는 "매월 후원금만 내오다 물류센터를 직접 둘러보니 내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었다"며 "후원자들에게 기부금의 쓰임과 현장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며 기부의 취지를 더 명확히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 피해 이웃을 꾸준히 도와온 정기후원자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파주 물류센터에서 후원자님들과 소통하며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다질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